정치일반
손학규, 22일 지명직 최고위원 임명 강행할 듯
뉴스종합| 2019-04-21 18:19
-“孫, 반드시 임명하겠다고 해”
-추측만 이는 중 의지 포착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바른미래당 핵심 관계자는 21일 통화에서 “손학규 대표가 오는 22일에 지명직 최고위원을 반드시 임명하겠다고 했다”고 했다. 이르면 이번주 중 손 대표가 임명 절차를 밟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의 확실한 의지가 포착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손 대표가 이를 위해 지금 (최고위원)후보자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예상하기 힘든 의외의 인사 ▷현재 ‘보이콧’ 상황인 최고위원회의를 활성화할 영향력이 있는 인사 등 2개 원칙을 갖고 후보군을 선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 대표 측이 밝힌 원내 인사와 원외 인사 한 명씩, 이 안에서 남녀를 한 명씩 두는 방안에서 더욱 구체적인 조건이 제시된 것이다.

이 관계자는 “현재 연락 중인 후보자가 고사를 해버리면 어쩔 수 없지만, 다음 날 임명하겠다는 의지는 확고하다”며 “여러 요인으로 늦는다고 해도 오는 24일까지는 임명 절차가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 대표는 이와 관련해 통화에서 “그런 말을 한 바 없다”고 거리를 뒀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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