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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유시민과 ‘맞장 토론’ 맞다, 중계는 따로”
뉴스종합| 2019-04-22 06:10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21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공동 유튜브 방송에 대해 “합동 방송이 아니라 맞장 토론을 각자 중계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 이사장과 맞장 토론을 하는데 유튜브 알릴레오와 TV홍카콜라가 공동으로 중계한다는 것이지 마치 합동으로 방송하는 것처럼 언론에 나오고 있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별개의 각자 유튜브를 통해 맞장 토론을 중계한다는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유 이사장 측의 제안을 우리가 수락한 이 토론이 대한민국을 위해 정쟁이 아닌 이 암담한 현실을 진단하고 대안 제시를 할 수 있는 생산적인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각자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와 알릴레오를 각각 운영중이다.

앞서 연합뉴스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실무 제작진 사이에서 공동방송 논의가 오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알릴레오 측이 먼저 제안을 했는데, 서로 의견이 달라 양극단이라는 평을 받는 두 방송이 모여 공통주제를 갖고 대화할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아이디어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 이사장은 “노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행사 후 하면 어떻겠냐는 정도의 제안만 했다”며 “구체적인 날짜나 진행자, 방송 주제 등은 천천히 상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개국한 TV홍카콜라는 약 27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홍크나이트 쇼’, ‘뉴스 콕! coke’, ‘홍검사의 수사일지’ 등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보다 한 달 늦게 시작한 ‘알릴레오’는 ‘고칠레오’, ‘노무현 대통령 아카이브’ 등의 콘텐츠를 담고 있으며 구독자는 약 74만명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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