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노원구, 청소 사각지대 없앤다
뉴스종합| 2019-04-24 09:04
- 무단투기 쓰레기 전담 인력 늘리고 단속도 강화

오승록 구청장(맨앞)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노원구 제공]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새로운 청소행정시스템을 구축하고 ‘클린 노원’을 선언했다. 구는 청소인력을 보강하고 무단투기 등에 대해 단속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무단투기 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직영 기동대를 4개조 8명에서 5개조 10명으로 증원했다. 대행업체 기동대 역시 4개조 4명에서 4개조 8명으로 배로 늘렸다. 또 혼합 재활용품과 대형폐기물 수거를 위해 환경미화원 인력을 8명 보강, 전체 19개조 57명으로 운영한다. 대형폐기물 수거일을 매주 월~토요일 주6회로 확대하고, 일반주택지에선 음식물 등 생활쓰레기를 매주 일~금요일 주 6회 수거해 가로 환경을 개선한다.

아울러 ‘뒷골목 청소 자활근로사업단’을 구성했다. 이달부터 노원사업단(상계3ㆍ4동~상계5동), 남부사업단(공릉1동~공릉2동)이 운영 중이며, 다음달에 북부사업단(상계1~2동)이 가세한다. 자활근로사업단은 사업단별로 1명의 책임 관리자를 포함 8~15명으로 구성된다.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일반주택지역 뒷골목 청소와 관리를 맡는다.

구는 동일로변 정류장 주변 20곳에 가로 쓰레기통을 설치해 가로변 띠녹지의 무단투기를 방지했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매월 클린데이의 날에 역세권과 주요도로 물청소도 실시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청소행정시스템을 개편하고,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무단투기 단속강화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면서 “보다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데 주민분들도 많이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