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文대통령, 러시아 안보서기 만나 북러회담 결과 공유하나
뉴스종합| 2019-04-25 10:30
-25일 오후 회동..한반도 정세, 북러회담 결과도 논의 가능성
-정의용 안보실장과 오찬..한러 고위급 회의도

문재인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를 예방하는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연방안보회의 서기와 만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트루셰프 서기와 한반도 안보 정세를 두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정오(한국시각)께부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을 감안할 때,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파트루셰프 서기와 북러회담 결과를 공유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7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한러 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청와대에서 파트루셰프 서기를 접견한 바 있다.

파트루셰프 서기는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도 만나 한러 고위급 회의를 한다.

러시아 연방안보회의는 한국의 국가안보실과 같은 역할을 전담하는 곳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파트루셰프 서기는 정 실장의 카운터파트다.

고위급 회의에는 파트루셰프 서기 외에도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 등이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 실장과 파트루셰프 서기가 오찬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파트루셰프 서기의 이번 방한에 대해 “아주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던 일정이다. 북러 정상회담과 시기를 맞춘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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