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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학세권 품은 아파트 인기
부동산| 2019-04-29 15:30

- 고덕국제신도시 국제고, 해외명문대 캠퍼스 유치 계획,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 인접 '고덕 파라곤 2차' 5월 분양


 

명문학군 인근에 위치한 신규 아파트는 분양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누린다. 학부모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수요까지 몰리면서 명문학군이 위치한 지역의 시세가 두드러지게 오르고 있다.

실제 도심에서 벗어나 있지만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지역은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1천719만원(2019년 3월 기준)으로, 노원구 내에서 가장 높은 평균 수준을 기록했다. 3년간 아파트값은 34.04% 올랐다. 노원구 중계동은 일명 '강북의 대치동'이라고 불리는 지역으로, 을지초∙을지중∙서라벌고∙불암고교 등의 명문학군이 자리잡고 있는데다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지방의 경우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대부분의 지역이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난해 평균 집값이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동래구의 인기는 여전하다. 아파트투유에 청약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동래구에서 분양한 신규 아파트인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2018년 10월 분양) 17.26대 1 ▲동래3차 SK뷰(2018년 6월 분양) 12.33대 1 ▲동래 더샵(2018년 9월 분양) 5.51대 1 등 3곳 모두 높은 청약률을 보였다. 부산의 가장 오래된 전통적인 주거지역으로, 교육열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근에 동래고∙용인고∙충렬고∙혜화여고교 등의 학교들이 몰려 있다.

현재 개발이 한창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주목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은 2020년까지 3단계 권역으로 구분 돼 1340만㎡의 면적으로 진행된다. 향후 5만6000여 가구, 14만여 인구가 거주하게 된다. 이는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인 판교신도시와 비교해도 2배 이상의 규모다.

먼저 1단계는 서정리역세권 중심개발로 역세권 중심의 거점개발 및 특화기능(레저 및 유통) 개발로 이뤄진다. 2단계 권역은 행정타운 중심 개발로 평택시청 등 행정기관 이전이 예정됐다. 마지막으로 3단계는 국제교류단지 중심 개발로 국제교류단지, 에듀타운, R&D테크노벨리, 삼성산업단지 등이 들어선다.

특히 16만 7천여㎡ 규모의 교육특화구역인 에듀타운에는 국제고를 비롯, 국제교육시설, 유명 해외 명문 대학 캠퍼스 및 교육시설, 대학병원 등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조성이 마무리되면 고덕국제신도시의 명품화와 차별화를 위한 정점을 찍을 전망이다.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5월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 바로 인근에 ‘고덕 파라곤 2차’ 아파트를 분양한다. ‘고덕 파라곤 2차’는 고덕국제신도시가 야심차게 준비하는 글로벌 에듀타운이라는  최고의 명품 학세권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10개교, 중학교 7개교가 바로 인접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40블록에 지어지는 ‘고덕 파라곤 2차’는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동 654가구 규모로 전용 84㎡형 단일 면적, 2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고덕 파라곤 2차’가 들어서는 고덕 지구 A-40블록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들어서 있는 고덕산업단지, 행정타운, 국제교류단지, 에듀타운 등을 잇는 고덕순환도로 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 고덕국제신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주거 요지로 꼽힌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인근 부동산 중개업자 “고덕국제신도시는 삼성반도체공장 등 직주 근접의 자족형 도시로 계획되어 있기 때문에 단지 바로 옆 학교시설이 있는 ‘리얼 학세권’ 아파트에 관심이 많다”며 “‘고덕 파라곤 2차’는 고덕국제신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교육환경이 인접해 있어 문의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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