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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협동조합 설립 강좌 개설
뉴스종합| 2019-04-30 15:52
-협동조합 144개로 해마다 증가

지난해 10월 성수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 종사자들을 위한 체육행사 모습. [성동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지역내 협동조합 설립희망자를 대상으로 협동조합 설립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협동조합은 기본적으로 공통의 필요에서 만들어 지는 조직으로 공동으로 소유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체를 통해 공통의 경제, 사회, 문화적 필요와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율적인 조직이다.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운영되는 협동조합의 필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개별 컨설팅에 그쳤던 협동조합 설립에 성동구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강좌를 개설한 것이다.

1차 교육은 4월30일부터 5월3일까지 3회에 걸쳐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센터 내 강의실에서 진행되고, 2차 교육은 5월7일부터 5월16일까지 4회에 걸쳐 구청 6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협동조합 설립교육은 다년간의 경험을 가진 현직 협동조합 대표들이 다양한 협동조합의 사례를 소개하고 협동조합의 개념을 바탕으로 협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필수항목들인 설립절차, 방법, 사업계획서 작성 등 실습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구는 회차별 마지막 강의는 그 동안의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전문적인 컨설턴트의 진행으로 직접 협동조합 설립 서류를 작성 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3년부터 협동조합의 설립신고를 처리해 온 성동구는 2013년 17개였던 협동조합의 수가 현재는 144개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교육참가와 관련한 궁금증은 성동구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갈 우수한 사회적 경제조직이 많이 생겨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사회적경제 조직 육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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