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사회원로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을 맞아 KBS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 출연해 국정운영 현안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문 대통령이 국내언론사와 인터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후 “문 대통령은 취임 3년차를 시작하면서 국민들께 국정운영의 방향과 현안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방송대담을 준비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방송은 송현정 KBS 기자와 1대1 대담 형식으로 진행한다. 9일 오후 8시 30분부터 80분간 청와대 상춘재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 정부의 국정 철학과 경제, 사회, 외교안보, 국내 정치 등 주요 현안들에 대해 입장을 직접 밝힐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해 5월 10일, 별도의 기념행사와 기자회견을 하지 않고 현안을 챙겼다. 대신 청와대는 당시 문 대통령의 1년간 활동을 정리한 자료와 정부 정책 성과 자료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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