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성적 떨어졌다” 아버지 꾸지람에…고교생 아들 ‘극단적 선택’
뉴스종합| 2019-05-08 14:42
[헤럴드경제 모바일섹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성적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아버지에게 꾸지람을 들은 한 고등학생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인천시 부평구 한 아파트 방 안에서 고등학교 2학년생 A(16) 군이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학생의 아버지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 군 집 안 다른 방에는 여동생이 있었고 어머니는 외출 중이었다.

A 군 아버지는 경찰 진술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당일 아들을 꾸짖었고 밖에 나가 담배를 사고 돌아왔더니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A 군이 성적이 좋지 않은 것을 비관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