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항공편으로 확대 예정
델타항공 항공기.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 델타항공(Delta Air Lines)이 국내선 항공편에 무료 와이파이(Wi-Fi)를 제공할 계획이다.
델타항공은 13일(현지시간)부터 국내선 일부 항공편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시범적으로 제공하고 점차 전체 항공편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시범 프로그램은 매일 비행거리가 다양한 약 55개 항공편에서 실시되며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 일등석 등 다양한 좌석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델타항공은 성명에서 밝혔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들은 미리 이메일로 공지를 받게 된다.
시범 프로그램 중 탑승객들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지만 영상, 게임 등을 스트리밍할 수는 없다.
에크렘 딤빌로글루 델타항공 기내 제품 담당 이사는 “테스트를 통해 이 고도로 복잡한 프로그램을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시범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고객 선호도, 시스템 성능 및 기타 문제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제트블루항공(JetBlue Airways)이 모든 항공편에서 스트리밍이 가능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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