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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민주당 원내부대표 9명 추가 임명…인선 완료
뉴스종합| 2019-05-12 15:18
“탕평인사 자평…보궐선거 당선자 발탁”
내일 현충원 참배로 원내대표단 첫 활동
[연합]

[헤럴드경제] 이인영<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원내부대표 9명을 임명하고 원내대표단 인선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 원내대표가 고용진ㆍ김정호ㆍ맹성규ㆍ박경미ㆍ서삼석ㆍ이규희ㆍ임종성ㆍ제윤경ㆍ표창원 의원 등 9명을 원내부대표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 원내대표는 당선 당일인 8일 곧바로 원내대변인에 박찬대ㆍ정춘숙 의원을, 원내부대표로 김영호 의원을 임명한 데 이어, 10일 원내수석부대표에 이원욱 의원을 선임한 바 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하루라도 빨리 꽉 막힌 정국을 풀고 추가경정예산과 민생입법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가 있는 만큼 인선에 많은 고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번 원내부대표 인선에서 ▷유능성과 탕평 ▷보궐선거 당선자 발탁 ▷지역별 안배 ▷상임위별 안배 등을 주요 원칙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보통 선거 이후에는 ‘논공행상’식 인사가 이뤄지지만 이번에는 유능성을 기준으로 부대표단을 물색, 결과적으로 탕평인사라 자평한다”며 “그동안 당직에서 소외되어 온 보궐선거 당선자를 당의 새로움을 위해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0대 총선 기준 수도권 당선자가 81명으로 74%인데, 다음 총선에서도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원내대표단 인선에서도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골고루 인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대표들의 상임위가 편중되지 않도록 고려한 것은 고른 상임위 배치를 통해 정책위원회의 현안이 원내대표단을 통해 상임위에서 잘 해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 인선을 모두 마무리했으며, 13일 원내대표단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며 활동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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