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오세라비 작가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업무 70%는 소통‘이라며 대림동 여경을 두둔한 것과 관련 “이제 시민이 수갑 채우는 법까지 배워야하나”며 개탄했다.
오 작가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 경찰대 교수 출인이라 팔이 아무래도 안으로 굽으시겠지만 (대림동 여경을 두둔하는 것은) 경찰의 신뢰가 실추되는 일이다”며 운을 뗐다.
오 작가는 “경찰은 범죄 혐의자를 체포할수 있는 유일한 합법적 집단인데도 현장 출동한 여경이 술취한 나이많은 남자를 제압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시민들이 수갑채우는 법까지 습득해야할 판이다”고 비꼬았다.
또 “시민들이 여경을 비판하는 것은 경찰의 임무인 공공질서, 질서유지를 못하니 비난 받는 것이다”면서“세금내는 국민은 치안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하는 오세라비 페이스북 글 전문
더민당 표창원 의원님
경찰대 교수 출신이라 팔이 아무래도 안으로 굽으시겠지만
경찰의 신뢰가 실추되는 일입니다.
상식적으로 경찰의 임무를 간단히 정의하면요,
‘범죄혐의자를 무력으로 체포하느냐 안 하는냐’아닙니까?
범죄혐의자를 체포할 수 있는 유일한 합법적 집단이에요.
군인이 합니까?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현장 출동한 여순경이 , 술취해서 비틀대는 나이많은 남자를 제압하지 못해서,
“남자 하나 빨리 나와서 수갑 채워요!”
이젠 시민들이 수갑채우는 법까지 습득해야할 판이네요.
물론 경찰의 임무 가운데 정보를 수집하고 기록하고 문서화하는 업무는 분명히 중요하죠.
그 일과 대림동 여경은 경우가 다른거에요.
결국 여경이 수갑도 채우지 못해 다른 남경 지원받아 상황 종료되었잖아요.
왜 시민들이 이번 사건에서 여경을 비판하나요?
경찰의 임무인 공공질서, 질서유지를 여경이 못하니 비난하는거죠.
세금내는 국민이 치안을 요구할 권리가 있는거에요.
경찰청에서 여경 비율을 15%까지 늘린다고 공표했죠.
걱정이 많아요. 여경 대응 방식을 보니.이런 수준의 여경이 늘어나면,
이거 우리도 미국 FBI같은 강력한 범죄수사대 많들어야하는거 아닌가 몰라.
할말은 많지만 여기까지 하죠.
husn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