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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공략…5년내 나스닥 상장
뉴스종합| 2019-05-23 11:01
-최대 전략 모델 ‘티맥스 클라우드 스택’ 7월 출시
-박대연 회장 “2030년 매출 100조, 글로벌 5위 목표”

박대연 티맥스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인프라 중심의 클라우드를 플랫폼과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티맥스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대표 소프트웨어기업 티맥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티맥스는 지난 5년간 준비한 세계 최초 통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모델을 하반기 출시해 이를 기반으로 5년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ㆍ티맥스데이터ㆍ티맥스OSㆍ티맥스클라우드 등 티맥스 4개 관계사는 합동으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클라우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합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티맥스 클라우드 스택’을 공개했다.

티맥스 클라우드 스택은 티맥스가 축적한 미들웨어와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플랫폼 기술을 클라우드의 핵심 요소인 가상화, 통합, 자동화 기술과 융합한 모델이다.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 위주로 구현되던 가상화, 통합 기술을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플랫폼스페이스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사용자환경(UI)플랫폼과 미들웨어 플랫폼,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빅데이터ㆍ인공지능 플랫폼 등 총 4개 플랫폼을 융합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앱을 관리하는 클라우드스페이스도 출시된다. 클라우드스페이스에는 티맥스 클라우드오피스가 기본 서비스로 탑재된다. 기존 웹오피스에서 부분적으로만 제공되는 도형, 스마트아트, 워드아트, 애니메이션 효과 등을 클라우드 기술로 100% 지원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문서를 여러 사람과 공동 편집할 수 가능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앱도 클라우드스페이스를 통해 활용될 수있다.

티맥스는 블록체인 기술도 접목해 클라우드스페이스 사용 중 발생하는 모든 개인정보를 블록체인 형태로 저장해 관공서, 은행, 병원 등의 업무에 적용될 수 있도록 구현했다.

클라우드 스택은 7월 클라우드스페이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 시장에 공개된다. 티맥스는 이를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위한 포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티맥스OS, 티맥스데이터를 중심으로 2023년 나스닥 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연구소 설립도 추진된다.

박대연 티맥스 회장은 “현재 티맥스 연구원 800여명 중 700명이 클라우드 연구를 진행 중으로 5년전부터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달성해 클라우드시 시장에서 글로벌 톱5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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