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삼성SDS, 베트남 IT서비스 전략적 투자
뉴스종합| 2019-05-27 11:10
CMC 기술인력 활용 시장 공략

홍원표(왼쪽) 삼성SDS 대표이사사장과 응우웬 쭝 찡 CMC 대표이사 회장. [삼성SDS 제공]

삼성SDS가 베트남 IT서비스기업 ‘CMC’의 지분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S와 CMC는 지난해 6월 스마트팩토리 및 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전략적 협업 관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CMC는 임직원 약 3000명의 베트남 IT서비스 기업으로 시스템 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및 IT인프라 운영 등이 주요 사업이다. CMC는 2023년까지 매출 10억달러 달성이란 경영 목표를 갖고 있다.

삼성SDS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IoT 등 첨단 IT기술을 CMC의 현지 영업망 및 인지도와 결합해 최근 신흥 제조 강국으로 떠오른 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여러 분야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삼성SDS는 CMC의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활용해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CMC 경영진과의 긴밀한 협력과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응우엔 쭝 찡 CMC 대표이사는 “CMC는 AT&T, 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삼성SDS와도 든든한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