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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마 자율주행차 해킹 방지 기술 개발 돌입
뉴스종합| 2019-05-27 18:52
노르마가 자동차 AVN(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해킹을 시연하는 장면 [노르마 제공]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무선 네트워크 및 IoT(사물인터넷) 보안 기업 노르마가 블루투스 등 무선 네트워크 통신을 기반으로 한 차량의 해킹 위협이나 차량 도난 등을 예방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노르마는 과기부의 ‘정보보호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사업’의 신규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지원 대상 기술 분야는 ‘차세대 보안’이다. 자동차 부품 기업인 삼보모터스가 주간사로 노르마와 자동차부품연구원, 한양대학교가 기술 개발에 참여한다.

연구 과제는 ‘자율주행차 제어를 위한 스마트폰 연계형 터치 조작계 이중 융합 보안 기술 개발’이다.

향후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차는 스마트 중앙 모듈인 스마트 안테나 또는 무선 통신 출입 제어 방식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스마트폰과 차량 터치 조작계가 블루투스로 안전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이중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노르마는 이 프로젝트에서 무선 네트워크 침입 방지 시스템 보안 기술과 데이터 암ㆍ복호화 보안 기술 등의 개발을 담당한다.

이는 허가되지 않은 비인가자의 접속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이다. 데이터 암ㆍ복호화는 암호화와 복호화를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데이터 보호 기술이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와 보안 기업, 대학과 연구소가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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