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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벼락 맞은 러시아 위성, 임무 수행에는 이상 無
뉴스종합| 2019-05-29 09:11
드리트리 로고진(Dmitry Rogozin) 러시아연방우주청장이 공개한 벼락 맞는 로켓 이미지.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우주 탐사를 위해 발사된 러시아의 위성 탑재 로켓이 벼락을 맞는 장면이 포착됐다. 고전압의 전기 충격을 받았어도 이 위성은 이상 없이 궤도에 올라갔으며, 정상적으로 임무를 수행 할 예정이다.

IT매체인 씨넷이 28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소유즈 로켓이 발사 직후 벼락을 맞았지만 탑재된 위성을 궤도에 올리는데 성공했다.

소유즈 로켓은 러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플레세츠크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이 로켓은 벼락을 맞은 뒤에도 항법장치용 위성 글로나스를 궤도에 올라갔다.

러시아연방우주청장은 벼락에 강타를 당한 로켓 이미지를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드리트리 로고진은 영상과 함께 “벼락은 방해가 되지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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