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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ㆍ양평원, ‘성평등 연수’ 업무협약
뉴스종합| 2019-05-30 07:09
- 관리자 연수 실시…성 인식 개선 통해 교내 성평등 문화 조성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30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양평원)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교장ㆍ교감 등 관리자 대상 성평등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장ㆍ교감ㆍ행정실장 등 학교 관리자들의 연수를 도와, 교내 구성원들의 성 인식을 개선하는 역량을 키우게 해 교내 성평등 문화를 조성한다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연수는 ▷스쿨미투 현상 등 성별에 따른 역할 기대와 문화적 차별의 관계 이해 ▷온라인 문화ㆍ성별화한 놀이문화 현상 등 청소년 문화 읽기 ▷교사의 변화와 성평등 교육이 가져올 긍정적 변화 상상과 실천 약속 등으로 구성됐다.

조희연 교육감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WithYou’ 리더십을 통해 학교 회복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변화를 유도하겠다”며 “현장 사례를 중심의 토론을 통해 성평등에 대한 오해와 부담감을 줄이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윤경 양평원 원장은 “이번 관리자 연수를 통해 시대적 요청이자 국제사회의 약속으로서 ‘성평등’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것”이라며 “서울교육공동체의 성인권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상상함으로써 학교 내 성차별 문화가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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