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광주 수영대회 이벤트 ‘반려견 수영대회’ 선착순 40마리만 모집
뉴스종합| 2019-06-03 16:19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시장)는 오는 7월 개최되는 광주국제수영대회 붐 조성과 1000만명으로 추산되는 반려동물 시대를 맞아 ‘반려견 수영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반려견 수영대회는 오는 22일 조선대 운동장에서 수영개막 D-20일을 기념해 열린다.

22~23일 이틀간 개최되는 수영대회에서는 ‘반려견 스피드 수영대회’, ‘반려견 다이빙 대회’ 등 애완동물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경기들이 펼쳐진다.

이 밖에 부대행사로 캠핑 파티가 펼쳐지는 ‘애견가족 소풍’, ‘반려견 패션보기’ 등 이색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또, 아이들을 위해 동물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동물 캐릭터 포토타임’과 직접 장애인이 되어 안내견과 함께 걸어보고 느껴보는 안내견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주 경기인 ‘전국 반려견 스피드 수영대회’는 조선대 운동장에 길이 15m, 깊이 1.2m의 임시 수영장을 설치해 반려견끼리 겨루게 된다.

대회는 예선과 결선으로 치러지며 가장 빨리 결승선에 도착하는 반려견이 1위가 되는 기록경기 방식으로 치러진다.

시범경기로 운영되는 ‘다이빙 대회’는 광주세계선수권대회를 홍보하는 이색 이벤트로 훈련된 반려견들의 화려한 다이빙 기술을 볼 수 있으며, 역시 예선과 결선을 거쳐 우승견을 뽑는다.

이번 대회 참가에 반려견의 무게나 종류 제한은 없으나 선착순 40마리에 한해 접수된다.

이와 함께 전국 곳곳에서 오는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의 숙박을 위해 함께 머물 수 있는 주변 캠핑장 등을 섭외해 300여 반려가족에게 선착순 제공될 예정이다.

광주수영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이색행사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학대를 방지하고 인식전환을 위해 동물보호 홍보관을 설치해 동물보호 사진전시 및 입양 가능한 유기동물 등을 소개하고 학대방지 스티커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참가 문의는 ‘전국 반려견 수영대회’ 사무국(062-974-9103)에 문의하면 된다.

parkd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