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떠리몰 등 리퍼브매장 장점은 할인률, 단점은?
라이프| 2019-06-08 08:10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떠리몰, 임박몰 등 소위 리퍼브 제품과 유통기한 임박 상품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ㆍ쇼핑몰이 불경기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의 방문을 재촉하고 있다.

리퍼브제품은 소비자의 변심으로 반품된 정상 제품, 성능에 큰 문제가 없는 초기 불량품을 말한다. 매장에 전시했던 전시제품도 이런 할인매장에서 주로 판매된다.

최근에는 기존 창고형 매장을 비롯해 온라인에서도 리퍼브매장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전국 리퍼브 매장은 300여곳에 달한다.

이런 쇼핑몰중 한 곳인 떠리몰은 B급 상품을 비롯해 유통 기한 임박 상품, 과대 재고 상품, 스크래치 상품 등을 최대 96%까지 할인 판매하는 쇼핑몰이다. 해당 사이트에는 과자, 초콜릿, 건강식품, 신선 가공식품, 음료, 뷰티 향수, 생활 주방, 가전, 유아, 반려 용품, 의류, 패션 잡화 등이 판매된다.

떠리몰에서는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주말 특가 행사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 인기 상품은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

리퍼브제품을 이용하는 한 소비자는 “리퍼브제품은 거의 새것 같은 제품도 보인다”며 “가격도 무척 싸기 때문에 자주 애용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무조건 싸다고 리퍼브제품을 무작정 구매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고 조언한다. 사후 AS 등이 안될 수 있고 또 고장으로 인한 수리비용도 예상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제품 상태는 기본이고 연도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AS기간도 알아봐야 한다. 환불이 가능한지 여부도 따져봐야 한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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