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류현진-오타니 11일 첫 대결…몬스터 벌써 10승 도전
엔터테인먼트| 2019-06-09 09:51
▶올해 메이저리그 최상급 투수 류현진 [연합]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류현진과 오타니 쇼헤이 간 첫 맞대결이 11일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엘지 처럼, LA다저스와 LA에인절스 간, 같은 연고지내 ‘지하철 시리즈’이다.

시즌 10승째를 노리는 류현진은 11일 오전 11시 7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인절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인터리그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작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오타니 쇼헤이 [연합]


방문경기라지만, 같은 LA지역이라 부담은 별로 없다.

6월9일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야구(MLB) 최고의 투수 류현진과 지난해 투타 겸업으로 주목받으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을 차지한 오타니의 대결은 한국과 일본 팬 뿐 만 아니라 미국 등 전세계 메이저리그 팬들의 관심사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지난해 에인절스전에서 한 차례도 등판하지 않았고, 둘의 맞대결은 없었다. 오타니는 2018년 다저스를 상대로 10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렸다. 투수로는 다저스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류현진과 오타니는 국가대항전에서도 맞대결하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만 나선다. 8일까지 타율 0.240, 5홈런, 20타점을 기록 중이다.

올해 류현진은 9승 1패 평균자책점 1.35의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1위고, 다승은 공동 1위다.

류현진은 에인절스를 상대로 개인 통산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0.83을, 에인절스타디움 2경기에선 1승 평균자책점 1.42을 기록하는 등 호투했다. 에인절스의 거포 마이크 트라우트, 앨버트 푸홀스도 류현진에게는 약했다.

ab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