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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핀란드간 기업교류, 벤처투자 늘린다…업무협약 체결
뉴스종합| 2019-06-12 11:27
- 기업교류 및 벤처투자 활성화 논의
- 코리어스타트업포럼 등 민간기구도 교류 나서

(왼쪽부터)얀 사세 TESI 대표와 헨리 렌치오니 AaltoES 국제관계 코디네이터, 페카 소이니 비즈니스핀란드 대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야리 구스타프슨 핀란드 경제고용부 차관, 김광현 창업진흥원 원장, 권평오 KOTRA 사장, 박정서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봉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이 11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콩그레스 빠시또르니에서 한국과 핀란드간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을 축하했다. [창업진흥원 제공]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한국과 핀란드가 창업기업 교류와 벤처 투자 활성화,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간 협력을 늘리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핀란드의 창업벤처 지원기관간 상호 협력을 위한 세 건의 업무협약(MOU)이 11일(현지시간) 헬싱키 콩그레스 빠시또르니에서 체결됐다.

우선 창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비즈니스 핀란드와 양해각서를 체결, 한국과 핀란드에서 스타트업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향후 양국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현지에서 이를 성장시키는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관간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협업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벤처투자와 핀란드의 TESI(Finnish Industry Investment Ltd.)는 스타트업 투자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으로 포럼과 세미나, 워크샵, 컨퍼런스 등 혁신과 성장을 주제로 하는 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민간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핀란드의 알토ES(Aalto Entrepreneurship Society)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개발해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870여개 스타트업들이 모인 민간 기구로, 김봉진 우아한 형제들(배달의민족) 대표가 의장을 맡고 있다. 알토ES는 핀란드 알토대 학생들이 설립한 기업가정신 연구조직으로 핀란드 스타트업계의 최대 행사인 슬러시(Slush)와 해커톤 그룹 Junction을 배출한 바 있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문 대통령 순방에 동행중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야리 구스타프슨 핀란드 고용경제부 차관이 참석, 양국의 혁신 성장 동력 마련을 축하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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