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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 의혹 카톡…“한 번에 많이 사다 놓을까?”
엔터테인먼트| 2019-06-12 11:34
[헤럴드POP]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아이콘(iKON)의 리더 비아이(B.I·본명 김한빈·YG엔터테인먼트 소속)가 마약 의혹에 휩싸였다.

12일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2016년 대마초와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등 마약을 구매하려 했지만, 경찰이 이를 알고도 소환조사조차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비아이는 그해 4월 마약 판매자인 A씨와 카톡(이하 카톡) 대화를 통해 마약 구매를 요청했다.

매체에 따르면 비아이는 A씨와 카톡으로 “한 번에 많이 사다 놓을까?” “너랑 같이 (약을) 해봤으니까 물어보는거임” “나 평생할 거야. 천재가 되고 싶거든”이라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경찰은 2016년 8월 22일 피의자 신문 조사에서 비아이와의 카톡 내용을 근거로 물었고 LSD 전달 여부를 확인했다. A씨는 2016년 5월 3일, 마포구에 있는 ‘아이콘’ 숙소 앞에서 LSD를 전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비아이를 소환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에 대해 A씨가 3차 피의자 신문에서 ‘비아이가 마약을 요청한 건 맞지만 실제로 구해주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해 비아이를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 7인조 그룹인 아이콘은 지난 2015년 9월 데뷔했다. 대표곡으로는 ‘취향저격’, ‘사랑을 했다’ 등이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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