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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하노이 회담처럼 안되려면 北美 실무협상 먼저 해야”
뉴스종합| 2019-06-15 18:37
“남북 간 다양한 경로로 소통 이뤄지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오전 스테판 뢰벤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과 미국의 정상이 대화의 의지가 있으며, 지난 하노이 2차 정상회담과 같은 결과가 재현되지 않기 위해서는 양국이 실무회담을 우선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스테판 뢰벤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은 여전히 상대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면서 대화 의지를 밝히고 있다”면서 “북미 간의 구체적인 협상 진전을 위해서는 (정상회담) 사전에 실무협상이 먼저 열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 간 접촉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남북 간에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한 문 대통령은 실무협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떠한 협상이 이뤄져야 할 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고 말씀 드릴 단계도 아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과거 정부에서 군사적 핫라인까지 포함한 모든 연락망이 단절된 적이 있었지만, 우리 정부 들어서 남북대화가 재개된 이후에는 남북 간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항상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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