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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인도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기 위해 길을 떠난 한국인 남성의 행방이 며칠째 묘연하다.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나무 위에서 이 남성의 장비가 발견됐을 뿐 나머지 흔적은 찾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30대 남성 이모씨는 지난 14일 히마찰프라데시주 캉그라 지역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겠다며 호텔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이 씨는 다음 날까지 호텔에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인근 다르만 마을의 한 나무 위에서 이 씨의 장비가 발견됐다.
현재 경찰 등 40여명의 구조팀이 이 씨의 수색에 나섰지만 별다른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도한국대사관도 실종 신고 사실을 파악하자마자 현지에 사건 담당 영사를 파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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