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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행장,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새 행장실 마련
뉴스종합| 2019-06-19 15:20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디지털혁신캠퍼스에 마련한 집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농협은행 제공]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서울 양재동에 있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행장 집무실을 새로 마련했다. 은행들이 앞다퉈 ‘디지털 혁신’을 외치는 가운데 행장실까지 옮긴 첫 사례다.

NH농협은행 19일 이대훈 은행장이 서울시 양재동에 있는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 업무를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농협은행의 디지털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특화 사무공간이다.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을 벌이는 핀테크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대훈 은행장은 ‘디지털 콕핏’이라는 이름으로 캠퍼스 내에 마련한 집무실에 매주 1회 출근한다. 이 행장은 이곳에서 근무하는 농협은행과 핀테크 직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고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비행기의 조종석을 뜻하는 콕핏을 사용한 건 직접 디지털 전략과 방향을 협의하고 조율하겠다는 의미”라며 “디지털혁신캠퍼스 내에서 이대훈 행장은 ‘디지털 익스플로러’라는 호칭으로 불리게 된다”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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