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첫 통합학교’ 해누리초중이음학교, 20일 개교 기념식 개최
뉴스종합| 2019-06-20 07:27
- 초등ㆍ중등ㆍ특수 등 49학급 규모
- 초ㆍ중 연계 미래지향적 도시형 통합학교 지향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에 초ㆍ중 교육과정을 연계한 미래지향적 도시형 통합학교가 처음으로 개교한다.

서울시 송파구 송파대로 헬리오시티에 위치한 해누리초중이음학교(교장 이상일)가 20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기념식을 갖는다. 해누리초중은 이미 지난 3월6일 개교해 운영되고 있으나 학사일정 등을 고려해 기념식이 늦게 열리는 것이다.

해누리초중이음학교는 일반학급 47학급(초 25학급, 중 22학급)과 특수학급 2학급 등 49학급 규모로 개교한 서울의 첫 통합학교다.

통합학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중학교와 고등학교처럼 ‘급’이 다른 학교를 한 학교로 묶어서 운영하는 형태다. 학령인구 감소 대응책 중 하나다. 해누리초중이음학교는 학교의 주요 시설 및 설비를 통합해 활용하고 있으며, 학교장은 겸임으로, 행정실 직원들은 학교급 구분 없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개교기념식은 통합학교의 설립 취지를 살리기 위해 중학생들의 연주에 맞춰 초등학생들이 교가를 부르는 공연과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이 함께 제작한 현수막 제막식으로 진행된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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