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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인터넷ㆍ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캠프 개최
뉴스종합| 2019-06-20 07:54
-7월13일부터 8월31일까지 총 16회 진행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ㆍ고등학생의 여름방학을 맞아 인터넷ㆍ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캠프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인터넷ㆍ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ㆍ고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넷ㆍ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캠프’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치유캠프는 여름 방학기간인 7월13일부터 8월31일까지 총 16차례에 걸쳐 지역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한다. 치유캠프는 각각 11박12일 일정으로 진행하며 참가 비용은 일부 식비(1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치유캠프는 인터넷ㆍ스마트폰 과의존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평가, 근본 원인 발견과 해결을 위한 개인ㆍ집단 상담, 부모 교육, 대안적 놀이문화 찾기,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한다.

치유 프로그램은 인터넷ㆍ스마트폰이 단절된 환경에서 진행한다. 캠프 초기 프로그램은 상담과 체험 활동 위주로 진행하다 캠프 참가자가 적응하면 봉사 및 대안활동을 하며 자존감을 높이도록 돕는다.

부모 교육과 가족 상담 등 부모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 내에서 자녀의 사용습관을 개선하고 지도하도록 안내한다. 치유캠프 종료 후에도 3개월 동안 주 1회씩 청소년 동반자와 만남을 통해 평소 생활환경에서도 인터넷ㆍ스마트폰 사용 조절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김성벽 여가부 청소년보호환경과 과장은 “인터넷ㆍ스마트폰 과의존의 경우 청소년이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가족, 주위의 무관심으로 인해 심각해지기도 한다”며 “가정에서 자녀의 미디어 이용지도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치유캠프 참가 등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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