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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미국 엘리베이터 기업 오티스 R&D센터 준공
뉴스종합| 2019-06-20 11:12
- 아ㆍ태지역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미국 엘리베이터 기업 오티스의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준공돼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착공된 후 8개월여만에 준공된 오티스의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는 연수구 벤처로 12번길 50번지 1만5600㎡ 부지에 공장동과 사무동을 포함 총 4개 층으로 건립됐다.<사진>

서울, 인천, 창원 등 3 개 지역에 분산돼 있던 연구개발 및 생산 조직이 송도로 통합됐다.

오티스는 송도 생산 및 연구개발센터를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연구개발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사람과 승강기의 연결성을 강화하는‘IoT 커넥티드 엘리베이터’개발이 집중적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또 엘리베이터 제어반과 같이 첨단 기술이 적용된 핵심 부품의 생산라인도 구축됐다. 오티스는 연구개발 센터와 생산시설이 하나의 공간에 조성되어 개발, 설계, 품질 테스트 진행 기간이 단축되고 기술과 제품개발 업무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병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리(차장)은 “오티스의 핵심 연구개발 센터가 IFEZ에 입주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티스를 포함한 세계적인 기업들의 잇따른 IFEZ 투자는 IFEZ가 가진 글로벌 기업 도시로서의 역량을 반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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