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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서 세계 최대 ‘영사기 없는 스크린’ 공개
뉴스종합| 2019-06-21 09:14
- 삼성전자, 미국서 세계 최대 ‘영사기 없는 스크린’ 공개
- 美 텍사스주에서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오픈
- 중국ㆍ말레이시아ㆍ인도 이어 전세계 4번째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식당형 극장체인인 ‘스타 시네마 그릴(Star Cinema Grill)’의 텍사스주(州) 리치먼드 상영관에서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 상영됐다. 이 스크린은 가로 14m, 세로 7.2m로 전 세계에 공급된 오닉스 중 가장 큰 크기로,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에 이어 4번째다.[삼성전자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영사기 없는 영화 스크린’을 선보였다.

미국의 식당형 극장체인인 ‘스타 시네마 그릴(Star Cinema Grill)’은 20일(현지시간) 텍사스주 리치먼드 상영관에서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를 공개했다.

시네마 LED는 영사기와 영사막 대신 대형 LED 전광판을 통해 4K 해상도의 고화질 영화를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날 ‘알라딘’, ‘토이스토리 4’ 등을 상영한 오닉스는 가로 14m, 세로 7.2m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이다.

가로 14m의 초대형 오닉스가 설치된 것은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미국에는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 인근 ‘퍼시픽 씨어터 위네카’ 영화관에 작년 4월 오닉스가 보급됐으나 당시 설치된 것은 가로 10m, 세로 5.4m 크기였다.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식당형 극장체인인 ‘스타 시네마 그릴(Star Cinema Grill)’의 텍사스주(州) 리치먼드 상영관에서 삼성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초대형 스크린이 설치 상영됐다. 이 스크린은 가로 14m, 세로 7.2m로 전 세계에 공급된 오닉스 중 가장 큰 크기로,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에 이어 4번째다.[삼성전자 제공]

지난 2017년 7월 서울 롯데시네마 잠실 월드타워점에서 첫선을 보였던 오닉스는 전세계 16개국, 34개 영화관에 설치됐다. 오는 9월 미국 메릴랜드주에도 오닉스 상영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닉스는 지난해 미국 할리우드 전문가협회(HPA)가 선정한 ‘올해의 우수 기술상’ 명단에 오르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국 7곳, 인도 5곳을 비롯해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남미까지 진출하면서 ‘오닉스 생태계’가 급격히 확장되고 있다”며 “콘텐츠업체들과도 잇따라 기술 협약을 체결하고 있어 보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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