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예금보험공사, 파산관재인 파견 직원 워크숍
뉴스종합| 2019-06-21 10:59
35개 금융회사 파산재단 파견직원 대상
“효율성, 공공성 조화된 파산관재업무”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예금보험공사는 21일 서울과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파산관재인이 참가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보는 파산절차가 진행 중인 35개 금융회사 파산재단에 직원 29명을 파산관재인 대리인으로 파견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파산관재인의 업무전문성 제고를 위해 법원 파산부 부장판사를 초빙해 최근 주요 이슈 등을 청취했다.

또 올해 배당 회수목표(6000억원) 달성을 통해 저축은행의 대규모 영업정지로 인한 피해자의 예금 등을 최대한 돌려줄 수 있도록 최근 예보가 추진중인 범정부 차원의 캄보디아 소재 해외자산 회수노력, 파산재단의 보유자산 환가 및 경비절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예보는 지난 2011년 이후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의 파산선고 후 평균 6년만인 작년 말까지 12조2000억원을 회수했다.

영업정지 당시 회계법인은 회수예상액을 9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를 크게 초과하는 금액을 회수한 것이다.

예보는 공공성이 조화된 파산업무수행을 위해 채무조정 등을 통한 채무자 재기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파산재단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교육ㆍ훈련 등을 통해 안전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예보 관계자는 “투명한 파산재단 운영을 위한 청렴ㆍ윤리 교육을 이수하고, 파산관재인 윤리강령 준수를 다짐하는 서약식도 개최했다”며 “예보는 앞으로도 파산금융회사 예금자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효율성과 공공성이 조화된 파산재단 운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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