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기초지원연구원이 개최한 보훈대상 가족 초청 과학체험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액체질소를 이용한 극저온 체험을 하고 있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대덕본원에 전국 국가보훈대상 가족 73명을 초청 과학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ㆍ보훈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초청 과학교실은 국가보훈대상 가족들이 전자현미경, 열영상 카메라, 극저온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첨단연구장비를 경험하고 해당 분야의 과학 원리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보훈가족 김민경씨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가족으로서 이런 좋은 기회를 얻게 돼 기쁘고 기회만 된다면 매년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림 기초지원연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행사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보훈정신을 기리고 보훈가족으로서 긍지를 높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도 키워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초지원연은 여름방학동안 대덕특구 연구기관과 함께하는 ‘과학기술 청소년 박사–제12회 주니어닥터’ 개최 등 맞춤형, 전문화, 특성화 과학 프로그램의 개발‧운영을 통해 과학문화 선도기관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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