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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관세청장, WCO 총회 참석…관세행정 주요 현안 논의
뉴스종합| 2019-06-25 13:35
김영문 관세청장(사진)이 24일~2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세계관세기구(WCO)총회에 참석해 국제현안을 논의한다.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김영문 관세청장은 오는 29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세계관세기구(이하 WCO) 총회에 참석해 관세행정의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관세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WCO 2019-2022 신전략계획 수립, 개정교토협약 검토, 전자상거래, 불법ㆍ부정무역 단속 방안 등 관세 관련 다양한 전세계적 현안 논의에 참여한다.

아울러 관세청장은 이번 회의기간 중 필리핀과 불법수출입 공조단속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해각서 체결은 최근 현안이 되었던 쓰레기 불법수출 사건을 계기로 양국 간 수사 공조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유해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에 대한 국경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기간 중 WCO 사무국 내 능력배양국장 및 조사통관국장 2개 고위급 직위에 대한 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관세청의 강태일 정보협력국장이 능력배양국장에 입후보했다. 결과는 오는 29일 나올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WCO의 전세계적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해 무역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관환경을 조성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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