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스페인 강도사건으로 한국 여성 1명 사망
뉴스종합| 2019-06-28 15:59
-현지시간 24일 사고 의식불명…27일 숨져
-외교부 “현지 경찰 협조 조속한 검거 노력”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강도사건으로 의식불명상태에 빠졌던 한국 여성 1명이 27일 사망했다. 외교부는 장례 등 영사조력을 제공하는 한편 현지 당국과 협조해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으로 한국 여성 1명이 숨을 거뒀다.

외교부는 28일 “지난 24일 밤 11시(현지시간ㆍ한국시간 25일 오전 6시)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공무 출장중 강도 상해로 의식불명상태였던 우리 국민이 27일 현지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바르셀로나총영사관은 사건 접수 직후 담당영사를 병원에 파견해 환자 상태 파악 및 치료 등과 관련한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해 왔으며, 카탈루냐 주경찰 및 주정부 측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한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청했다.

이에 카탈루냐 주정부와 경찰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조속한 해결 의지를 밝혔다. 아다 콜라우 바르셀로나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유가족에 애도를 표했다.

외교부는 “사고자 가족과 협의해 장례절차 등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현지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조속한 범인 검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shind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