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분양정보
역세권은 ‘청약불패’ 동부산대학역 초역세권 ‘동부산두산위브’ 눈길
부동산| 2019-06-28 16:30

- 동부산대학역 초역세권, 교통호재 집중된 ‘동부산두산위브’ 인기

최근 규제에 따른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 불황으로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함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역세권’ 아파트는 여전히 높은 청약 경쟁률로 완판 행진을 이어가며 청약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단지는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5월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바로 앞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명륜 2차’는 68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126건이 접수돼 평균 3.1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달 같은 부산에서 분양했지만 지하철역과 거리가 먼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의 경우 2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79건이 접수돼 순위 미달로 청약을 마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지방 주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역세권 단지는 주변 집값을 리딩하는 단지로 가격 안정성을 검증 받고 있다”며 “지방일수록 역을 중심으로 인프라가 발달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역 근처 입지가 희소해 앞으로 지방 역세권 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을 볼 때, ‘역세권’의 불패신화는 꾸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청약 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가 가치를 인정받는 이유는 주택 가격 조정기에 非역세권 아파트보다 가격 영향을 덜 받으면서 독보적인 집값 상승률을 보이는 점에 있다. 이러한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감과 편리한 교통 등 실수요자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역세권과 非역세권의 청약 양극화는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초역세권’이라 일컬어지는 분양단지와 신규 노선 개통호재를 품은 아파트는 더욱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조합원을 모집 중인 ‘동부산두산위브’가 초역세권 효과를 모두 누리며 실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동부산두산위브’는 부산 지하철 4호선 동부산대학역과 도보 1분 이내로 맞붙은 ‘초역세권’ 입지를 품은 아파트로 지난 21일 주택 홍보관 개관 이후 주말을 포함하여 약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조합원 모집 조건 및 일정, 모집가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고객들로 종일 붐볐다.

(가칭)동부산지역주택조합이 시행하고 두산건설이 시공예정하는 ‘동부산두산위브’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송동 33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해운대구 반송동 일원에 지하2층 ~ 지상34층, 공동주택 6개동, 총 658세대로 들어설 예정이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됐다.

반송동 일대는 해운대구 2차 개발 계획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으로 다양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먼저 2022년 개발 예정인 제2 센텀시티(반여 도시첨단 산업단지), 2022년 개관 예정인 해운대 수목원 인접 등 동부산 내 최대 수혜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제2센텀시티는 문화와 쇼핑,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차기 부산시의 신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인근에는 롯데마트 반여점을 비롯해 반여 농수산물도매시장, 홈플러스 반여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가까워 쇼핑생활이 편리하다. 여기에 해운대백병원, 효성시티병원, 주민센터, 은행 등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교통여건으로는 번영로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및 원동 IC의 이동이 빠르고, 단지 바로 앞 부산 지하철 4호선 동부산대학역이 있다.

반송동에서 첫 선을 보이는 ‘동부산두산위브’는 다양한 틈새 수납 공간과 펜트리,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설계돼 지하 주차장으로 입주민의 안전이 확보될 뿐 아니라 기존 주차구획보다 넓은 광폭주차장 도입 등으로 주목을 받고있다.

조합원 모집가는 3.3㎡당 최저 700만원대로, 부산 해운대의 미래가치를 기대해볼 때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윤병찬기자 / yoon4698@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