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V
정세진 아나운서 “11세 연하 남편과 결혼, 43세에 출산”…독박 육아
엔터테인먼트| 2019-07-14 09:43
[KBS2 예능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정세진 아나운서가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에는 정세진, 최동석, 정다은 아나운서가 코멘테이너로 새롭게 합류했다.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아이의 등·하원을 책임질 수 없는 부모를 대신해 세 남자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정세진 아나운서는 “내가 제일 불쌍한 것 같아. 늦게 아기 낳고 내가 다 보는 느낌이었다. 남편이 어리지 않나. 지금도 30대 중반이지만, 초반 1~2년은 차마 애를 보라고 못하겠더라”라며 11살 연하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제가 43세에 아이를 낳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노산 아니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낳는 건 하겠는데 그 뒤에 이야기를 안해주셨다”라고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고충을 말했다.

이에 정다은 아나운서는 “낳는 거보다 키우는 것이 더 힘들다. 키우는 건 끊임없이 난관이 있고 겪어보지 못한 일이 생긴다”며 공감했다.

그러자 정세진 아나운서는 “저의 방법은 내버려 두자다. 왜냐면 내가 살아야하니까”라고 털어놓았다.

min3654@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