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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플레이어’ 이수근·이용진 공통분모는 ‘무속인 가족’
엔터테인먼트| 2019-07-15 10:04
14일 첫 방송된 XtvN 새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어’에 출연한 개그맨 선후배인 이수근·이용진이 가족 중에 무속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XtvN ‘플레이어’방송 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기자] 개그맨 이수근과 이용진의 공통분모? 정답은 무속인 가족이다.

14일 첫 방송된 XtvN ‘플레이어’에서는 이수근, 김동현, 황제성, 이진호, 이용진, 이이경, 정혁이 출연해 퇴마학개론을 주제로 웃음 찾기 대결을 펼쳤다.

이날 선생님으로 등장한 개그맨 장동민은 퇴마학에 대해 상황극을 연출하며 이수근을 불러냈다.

장동민이 이수근의 볼을 잡고 “이렇게 불성실하게 학교 다니면 졸업하고 사이비 무당 되는 거다. 느그 어무니 뭐하시노”라고 영화 명대사를 패러디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무속인이다”라고 외치며 “저희 어머니 진짜 무속인이다.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외줄 타는 것 봤다”고 답해 장동민을 당황시켰다.

과거 이수근은 여러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어머니가 무속인이라는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이수근은 작두 칼날 위에 오르는 어머니에 대해 “칼에 날이 유난히 서있어서 엄마 발 베일 수 있으니 조심하라면서 제가 양말 신겨드렸다. 그랬더니 저한테 귓속말로 ‘날이 있어 보이지만 날은 없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무속인도 발은 베인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수근의 말에 장동민은 “우리 민족 종교의 사제구나”라며 “수근이 어머니의 번창을 위해 박수”라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이용진을 보고 장동민은 “너희 고모 뭐하시노?”라고 묻자 “무속인”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용진아 진짜야?”하고 되물었고 옆에 있던 황제성과 이진호가 “사실”이라고 대신 답했다.

그러자 이용진은 “고모님이 용하시다”라고 덧붙였고 장동민은 ‘고모님 덕분에 용진이가 장가도 가고 잘 풀린 것“이라고 거들었다.

yi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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