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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中 CSI300지수 연계 ELS 공모
뉴스종합| 2019-07-16 13:57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오는 19일까지 중국 CSI300(상하이선전3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활용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6종을 모집한다.

CSI300지수는 중국A주 중 시가총액, 거래대금, 재무현황 등을 고려해 선정된 대형주 300개의 유동주식 시가총액 가중지수이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에 비해 금융·에너지 비중이 낮고 산업재 및 소비재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업종 분산도가 높고, HSCEI지수보다 변동성이 높은 편이어서 ELS 상품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 요소를 지니고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KB able ELS 932호(3인덱스 리자드 울트라 스텝다운형)’는 닛케이225지수와 CSI300지수, 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를 제공한다. 안정성을 높인 노 낙인(No Knock-In) 구조로 만기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이 최초기준가대비 60% 이상이면 최고 연 4.0%(세전)의 수익을 제공한다.

가입 후 12개월 시점에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세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이 종가기준으로 최초기준가격의 80%(리자드배리어)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을 경우 최고 연 6.0%의 수익을 제공한다.

KB증권은 올해 6월 말부터 CSI300지수 연계 ELS 판매를 시작했다. 이에 앞서 3월부터는 시중은행에 CSI300지수가 포함된 ELS 상품을 공급해왔다. KB증권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CSI300지수 연계 파생결합증권을 출시할 계획이며,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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