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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폭염 취약계층 위한 ‘천사의 바람’ 전달식
뉴스종합| 2019-07-22 08:48
지난 19일 구청 앞 마당에서 ‘천사의 바람’ 선풍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강서구 제공]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 19일 ‘천사의 바람’ 선풍기 전달식을 가졌다.

강서구는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유니콘기업 엘앤피코스메틱 직원카페 수익금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청자 기부금, 강서구민 모금성금을 활용해 폭염 취약가구 및 복지시설에 선풍기 700대를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

폭염 취약가구에 지원하는 선풍기는 총 570대다. 동 별 희망드림단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선풍기를 전달하고 무더운 여름을 지내는데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히 챙긴다.

특히 올 상반기 진행한 중장년 남성 1인 가구 실태조사를 반영해 옥탑과 지층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중심으로 선풍기를 지원한다.

장애인 보호작업장 및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는 선풍기 130대가 지원된다.

구는 이달 말까지 모든 선풍기를 전달할 계획이며 취약가구 방문시 폭염 대비 재난도우미 제도안내, 폭염대비 행동요령, 인근 무더위 쉼터 위치와 이용법 등도 함께 안내한다.

또 평소에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홀몸어르신 등 취약가구는 방문간호사가 개별 방문해 혈압 및 건강상태도 살필 계획이다.

한편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인 엘엔피코스메틱은 지난 2013년부터 강서구청을 통해 지속적인 취약계층 후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기부한 누적금액은 5억원(현물 포함) 이상이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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