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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수색 8일째…조은누리양 실종 장기화
뉴스종합| 2019-07-30 23:05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지난 23일 청주에서 가족과 함께 등산을 나섰다가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양(14)을 찾기 위한 군·경·소방 합동 수색이 8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조양의 흔적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다.

30일 상당경찰서·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육군 37사단 장병, 경찰, 소방 구조대 250여명이 조양을 찾기 위해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수색에는 소방청 수색견 5마리, 군·경찰·지자체가 보유한 드론 10여대가 투입됐다.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간 투입된 연인원은 경찰, 소방, 의용소방대원, 특전사 자원봉사자 등 1600여명이다.

육군 관계자는 "특전사 지원도 검토했으나, 산악 지형 수색에 특화된 특공부대와 기동부대를 투입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양의 소지품 등 흔적이나 실종 장소를 빠져나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실족, 범죄 연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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