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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표선해수욕장서 실종 고교생 추정 시신 발견
뉴스종합| 2019-08-01 19:19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제주도에서 실종된 고등학생으로 추정되는 10대 남성의 시신이 제주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해상에서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일 서귀포 표선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유군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해경은 현재 유군의 시신이 맞는지 확인하고 있다.

앞서 유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쯤 할머니 심부름을 위해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집을 나선 뒤 나흘째 행적이 묘연했다. 유군의 모습은 실종 당일 저녁 8시55분쯤 표선면 표선리의 한 호텔 앞 CCTV에 마지막으로 잡혔다.

유군은 장애 등급은 없지만 자폐 성향 등으로 표선고등학교 통합학급에서 특수교육을 받아 왔다.

유군은 키 175㎝에 55㎏으로 집을 나설 당시 파란색 반팔티와 검은색 반바지를 입고 남색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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