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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교육청 재지정평가 존중한 교육부 결정 환영”
뉴스종합| 2019-08-02 14:40
서울시교육청 청사 모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교육부가 서울시교육청의 경희·배재·세화·숭문·신일·중앙·이대부고·한대부고 등 8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지정취소 요청에 ‘동의’ 결정을 내린 가운데 서울시교육청은 "교육청의 자사고 운영성과(재지정) 평가 결과를 존중한 교육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2일 교육부의 동의 결정에 대해 “재지정 평가 계획 수립부터 평가 시행, 평가 결과 통보, 청문, 교육부 동의 신청에 이르기까지 관련 법령에 따라 적법하고 공정하게 평가를 실시했고, 교육부가 최종 검토 과정에서 이런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준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문을 내놓았다.

시교육청은 “일반고 전환 자사고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으로 학교와 학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이번 결정이 오히려 학교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시교육청이 줄곧 추진해온 자사고의 단계적 일반고 전환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은 “고교서열화를 극복하기 위한 고교체제 개선이 이루어져 초·중등교육이 하루속히 정상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고교 입시경쟁 완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며, ‘모두가 성장하는 일반고 전성시대 2.0’을 책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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