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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누리양 실종 11일만에 구조…병원 이송 건강상태 등 체크
뉴스종합| 2019-08-02 16:30
[충북지방경찰청 제공]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지난달 23일 청주에서 가족 등과 등산을 하러 갔다가 실종된 조은누리(14)양으로 추정되는 소녀가 발견됐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오후 2시35분쯤 실종 야산에서 실종 11일만에 조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 소녀는 의식과 호흡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발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며 “조양의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바로 병원으로 이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실종 당일 조양은 가족 등과 무심천 발원지를 향해 가던 중 혼자 산을 내려온 뒤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 군부대 등은 그동안 연인원 5천700여명과 구조견, 드론 등을 투입해 실종 추정 지점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조양을 찾기 위해 충북도교육청과 청주시, 보은군 등은 물론 아동심리 분석가와 정신과 전문의 등도 힘을 보탰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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