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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민, “오늘 아침 폐암 말기 판정…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려”
엔터테인먼트| 2019-08-11 08:13
[김철민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김철민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늘 아침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고 적었다.

이어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했다.

김철민은 MBC 공채 5기 개그맨이다. 2007년 방송된 MBC ‘개그야’의 ‘노블 X맨’ 코너에 출연했다. 이후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4년 사망한 모창가수 너훈아 고(故) 김갑순의 동생이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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