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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시착하던 패러글라이더 고압선에 걸려…2명 구사일생
뉴스종합| 2019-08-20 14:42
119구조대가 사다리차를 이용해 패러글라이더 조종사 등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충북소방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충북 단양에서 2명이 탑승한 패러글라이더가 난기류를 만나 불시착하다가 고압선에 걸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5분께 단양군 가곡면 덕천리에서 패러글라이딩 도중 조종사 A(48)씨와 체험객 B(33)씨가 난기류를 만났다.

A씨의 패러글라이더는 불시착하다가 지상에서 높이 약 10m , 전압 2만2000V인 고압선에 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사다리차를 이용해 30여분 만에 A씨와 B씨를 구조했다.

다행히 A씨와 B씨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패러글라이더가 갑자스런 난기류를 만나서 불시착하다가 전선에 걸렸다”며 “A씨와 B씨가 전선과 3m가량 거리를 두고 걸려서 감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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