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벤츠코리아, 부품물류센터 건립 5년 만에 두배로 확장
뉴스종합| 2019-08-21 09:27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 증축 축하 세리머니.(왼쪽 네번째부터)김학용 국회의원(경기 안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 다임러 그룹 부품물류 클라우스 짐스키 총괄, KOTRA 김성진 외국인투자옴브즈만.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의 증축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2014년 7월 520억 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성시에 부품물류센터를 건립했으며, 작년 6월 350억원을 추가 투입해 기존 면적(1만7800㎡)의 2배 규모(3만500㎡)로 증축하는 사업에 착수해 1년여 만에 완공했다.

부품물류센터는 총 면적, 도크 수 등 규모 면에서 2배로 늘어났으며, 부품 보유량도 크게 증가해 부품 종류가 기존 2만8000여종에서 5만여종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는 국내에서 수요가 많은 대부분의 부품을 상시 보유 및 관리할 수 있으며, 부품 공급률은 99%에 달한다. 이곳에서 출고된 부품은 서비스센터를 포함해 승용 71개소, 상용 18개소 등 전국 89개의 지점으로 배송된다.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는 외형적인 확장뿐 아니라 최신 장비를 도입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부품물류센터를 통해 안성에서 총 100여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지속적인 국내 투자를 통해 서비스 품질 향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더불어, 안성시의 산업 발전과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소식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은 다임러그룹 부품물류 클라우스 짐스키 총괄은 “이번 부품물류센터 확장으로 최첨단 재고관리시스템을 통해 부품 공급률 및 업무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품 물류에 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ttom@heraldcorp.com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 외부 전경.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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