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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 한전에 “日 규제 맞서 전력기자재 국산화하자”
뉴스종합| 2019-08-21 10:48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이 한전 김종갑 사장과 만나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전력기자재를 적극 국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1일 서울 여의도동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한전 사장 초청간담회’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사항 전달과 함께 한전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방안이 논의됐다.

중소기업계는 생산원가 상승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토요일 낮시간대 경부하요금 적용,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한시 면제 등 ‘중소·중견기업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을 건의했다.

또 ▷주요 자재발주 물량수준 정상화 ▷자재 보관 관련 납품체계 개선 등 발주 관련 현안과제도 전달했다. 중소기업 전력기자재의 R&D 지원도 요청했다.

김 회장은 “한전은 공기업 맏형으로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및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사회적 역할이 크다”며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중소기업과 함께 전력산업 핵심부품을 개발해야 한다.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력기자재의 국산화 계기로 활용할 때”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상생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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