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과로사 1위 집배원’ 건강증진·전문재활서비스 지원 박차
뉴스종합| 2019-08-23 11:01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헤럴드 DB]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과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정진용)는 23일 오전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정사업 종사원의 건강증진과 상호 업무협력 체계 구축 및 양 기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우정사업본부 재해공무원에 대한 원활한 재활서비스 연계 제공 ▷종합검진 및 예방접종 등 건강예방서비스 지원 ▷양 기관의 주요사업 정보공유 및 홍보 협력 ▷건강강좌 공동 개설 협력 등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017년 3월 재해공무원 재활서비스 확대 및 직무복귀 지원을 위해 공무원연금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우정사업본부 재해공무원이 공단 직영병원을 이용할 경우 치료비 부담없이 재활 및 직무복귀지원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했다.

실제로 우정사업본부 공무원 A씨는 지난해 7월 우편배달을 하던 중 넘어지면서 왼쪽 팔꿈치 부위가 여러 조각으로 골절되는 재해를 입었지만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에서 받은 수부 집중재활프로그램과 직장복귀지원프로그램을 덕분에 무사히 복귀해 현장에서 근무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전사고 위험과 감정노동에 노출된 집배원 및 일반직원들의 건강증진과 우정사업본부 재해공무원에 대한 재활서비스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전국에 10개 직영병원을 설치·운영중이며, 건강관리센터 및 재활전문센터에서 산재예방 기능강화를 위한 산업보건사업 수행, 맞춤형 통합재활서비스 제공을 통한 산재노동자의 조속한 직업·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심경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 직영병원의 건강예방서비스 지원 및 재해공무원에 대한 재활서비스 제공 협력체계 구축 등 우정사업 종사자의 건강증진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