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글로벌 선사 ‘에버그린’ 울산항 첫 기항
뉴스종합| 2019-08-30 10:10
에버그린의 첫 기항 환영식에는 잭우(Jack Wu) 에버그린 사장, ㈜동방 성경민 사장, UNCT 김성일 사장,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권영호 항만물류과장, 울산항만공사 권혁진 운영본부장 등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해 이들을 맞이했다.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글로벌 선사인 에버그린이 울산항에 처음으로 기항했다.

29일 울산항만공사에 따르면 에버그린의 ‘에버 발미(EVER BALMY)’호가 이날 오후 울산신항컨테이너부두(UNCT)에 첫 입항했다.

에버그린의 첫 기항 환영식에는 잭우(Jack Wu) 에버그린 사장, ㈜동방 성경민 사장, UNCT 김성일 사장, 울산지방해양수산청 권영호 항만물류과장, 울산항만공사 권혁진 운영본부장 등 관련 유관기관이 참석해 이들을 맞이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UNCT측은 이번 글로벌 선사를 유치한 것이 지속적인 합동마케팅의 결과로 보고, 향후 이같은 활동이 울산항 물동량 증대에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투입선대는 2800TEU급 4척, 주 1항차로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을 거쳐 운항된다.

에버그린은 완하이, 양밍과 더불어 대표적인 대만의 컨테이너 선사이며 오션(OCEAN) 얼라이언스 소속이다. 2019년 6월 기준 세계시장 점유율이 5.6%, 7위로 아시아, 유럽, 미주를 아우르는 폭넓은 마켓을 점유하고 있다.

기존 국적선사 위주의 울산항에 글로벌 대형선사인 에버그린이 인트라아시아를 기반으로 유럽, 중동 등의 연결상의 애로사항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울산항 컨테이너 총물동량은 전년대비 5% 상승한 48만9746TEU였으며, 금년도 50만TEU 달성을 목전에 앞두고 있다. 글로벌 대형 선사의 신규 취항은 울산항 물동량 증대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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