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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硏 “화학소재 국산화 기술개발에 연구역량 집중”
뉴스종합| 2019-08-30 13:11
30일 열린 한국화학연구원 43주년 기념식에서 김창균 원장 직무대행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한국화학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화학연구원이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해 화학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역량을 집중시켜 적극 대응에 나선다.

한국화학연구원 김창균 원장 직무대행은 30일 열린 창립 43주년 기념식에서 화학소재 국산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 직무대행은 “일본의 수출규제에 직면해 핵심소재 국산화와 원천기술 개발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면서 “무역규제 관련 대응현황과 자료분석, 대내외 전문가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연구원 주도 대응 가능 품목 선정 등을 통해 궁극적으로 무역규제 대응 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립 기념 포상식에서는 19개 단체 6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대상은 세계 최초의 차세대 폐암 치료제 후보물질과 만성 B형 간염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이전 등 우수한 성과를 낸 차세대의약연구센터에 돌아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박인준 박사와 하재두 박사가 수상했다. 박인준 박사는 불소수지 PVDF 제조 실증기술과 연료전지 전해질 제조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하재두 박사는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립하고 간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올해의 KRICT인상은 이광호 박사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박사는 궤양성대장염치료제 미국 임상 2상 진입, 차세대 폐암치료제 기술이전 등 연거푸 굵직한 성과를 냈으며, 한국화학연구원이 혁신 신약 발굴 중개연구기관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이밖에도 우수직원상에 송창은 박사 외 15명, 우수연구생상에 샤프켓 라술 학생연구원 외 6명, 채영복우수논문상에 이지선 박사 외 2명, 공로상에 장종산 박사 외 30명에게 시상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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