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한국청소년대표단 100명 중국 찾아 한·중의 미래를 논의한다
뉴스종합| 2019-09-01 12:00

2018년 한․중 청소년 교류 한국대표단 활동 사진 [여성가족부 제공]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중국 청소년 교류를 위한 한국 청소년 대표단이 중국을 찾아 중국의 청소년 정책과 중국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1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여성가족부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관하는 한·중 청소년 교류를 위한 한국 청소년대표단 100명이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

한·중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은 두 국가의 청소년의 상호이해를 돕고 협력관계를 만들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두 국가의 청소년들은 정부 공식 초청으로 상호 방문하고 문화 교류를 펼친다.

한국 대표단은 중국의 자금성, 만리장성 등 역사 유적지를 찾아 중국의 역사·문화와 청소년 정책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또 봉황 디지털 기술 센터, 천진의 첨단 산업 단지, 천진 도시 기획관 등을 방문하여 중국의 과거와 현재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중국의 공공기관 및 기업체를 방문해 미래를 대비하는 중국의 정책 지원 현황 및 산업 현장도 살핀다. 특히 북경어언대학교 및 남개대학교에서 현지 청소년들과의 토론회를 열어 중국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진다.

중국 청소년대표단도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중국 청소년 98명은 지난 7월 1일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서울과 제주도에 머물렀다.

지난 한․중 청소년교류 중국 대표단 초청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이미진 씨는 “한․중 관계의 발전 방향과 이를 위한 청소년의 역할이 중요함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에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청소년대표단들도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양국의 상호 발전을 위한 청소년들의 역할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효식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그동안 청소년 교류를 통해 젊은이들이 상대국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고 상호 우의와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양국의 신뢰 증진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앞으로 양국의 우호 관계가 이번 교류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두터워 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a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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