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윤종규 회장 “혁신기업에 씨뿌리고 키워야”
뉴스종합| 2019-09-02 11:37

KB금융금융은 올해 말까지 지식재산(IP)담보대출 1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의 혁신금융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4월 이후 기술금융에 6조4000억원을 댔고, 혁신기업을 위한 펀드 6400억원을 조성했다.

KB금융은 지난달 30일 윤종규 회장 주재로 ‘KB혁신금융협의회(협의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점검·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윤종규 회장은 회의에서 “전통적인 여신지원체계에 더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개발·공급해 혁신기업에 씨를 뿌리고 물을 줘 싹을 틔우고 키워주는 역할을 담당하자”고 주문했다.

협의회는 2023년까지 총 62조6000억원을 혁신기업 여신지원 강화에 쓰고, 혁신성장 투자 확대·창업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에 3조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지난 4월 결정한 바 있다.

기술금융 여신지원은 7월말까지 6조4000억원이 이뤄졌다. 동산담보대출 실적은 약 330억원으로 집계됐다. 신기술·신사업 분야 심사를 위해 ‘혁신산업 전담 심사역’ 및 ‘혁신산업 심사협의체’를 지난달 신설하기도 했다. IP담보대출 전용상품을 5월 출시했고 올해말까지 1500억원 지원이 목표다.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소재·부품기업 대상 우대대출(금리 최대 2.8%포인트 인하)도 지난달 내놓았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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